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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멕시코 국경에서 로키산 홍반열(RMSF) 지속 발생 -CDC

등록 2024.11.29 09: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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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부지역 진드기 매개 토착병 중 하나로 사망률 높아

올해 연초까지 환자 6명 발생..3명은 사망.. 조기진단 필수

[AP/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멕시코 북부에서 지난해와 올해 초 확산된 로키산 홍반열(RMSF) 질병에 대해 경보를 내놓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본부. 2024. 11.29.

[AP/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멕시코 북부에서 지난해와 올해 초 확산된 로키산 홍반열(RMSF) 질병에 대해 경보를 내놓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본부.  2024. 11.29.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멕시코 국경지대에서 로키산 홍반열( RMSF. Rocky Mountain spotted fever )로 불리는 질병이 지속적으로 발견돼 국경 양쪽에서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RMSF는 미주 지역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질병인 토착병 가운데 하나이다.  멕시코 북부에서는 특히 이 병이 끈질기게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누렁이개나 유기견 들에 의해 전염이 계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밝혔다.

2023년 7월에서 2024년 1월 사이에는 멕시코 티카테에서 RMSF환자 6명이 발병했다고 캘리포니아주 보건부가 발표했다.  그 환자 가운데 3명은 사망했다.

미국 CDC에 따르면 이 질병은 멕시코의 바하 칼리포니아 지역에서도 새로 발견되면서 RMSF의 확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 병은 치명률이 높아서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해진다.  국제사회와 각국의 연방정부, 주 정부, 지방자치단체소속의 전염병 학자들은 테카테에서 발생한 이 질병의 유무를 점검하는 게 필수라고 CDC는 밝혔다.

특히 미 서부지역과 멕시코 접경 지역에서는 당장에 보건의료진이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CDC는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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