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기장관, ETRI 방문해 AI·반도체 기술 선도전략 논의
ETRI AI 연구현장서 생성 AI 대표기술 등 직접 시연
산·학·연과 AI·반도체 미래기술 선도전략 논의하기도
인공지능(AI) 반도체 이미지. (사진=정보통신기획평가원) *재판매 및 DB 금지
유 장관은 29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방문해 기관 연구성과와 전략을 청취하고 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 장관은 ETRI AI 분야 연구현장을 찾아 다국적 음성인식 통역 서비스 및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 AI 대표기술을 직접 시연해보고, 연구진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를 표했다.
ETRI는 24개 다국어 음성인식 엔진과 세계 최초로 '오디오-비주얼 복합지능 기반 제로UI통역 프로토타입' 기술 등을 개발해 서울 지하철역에서 실시간 자동통역 서비스를 구현했다. 또한 텍스트에서 이미지를 1초 이내에 생성해내는 ETRI의 온디바이스 기술 '코알라'는 기존 달리(DALL-E) 대비 10배 빠르게 시각언어를 생성해낼 수 있다.
유 장관은 AI·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을 위한 ETRI의 추진전략을 듣고, 산·학·연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세계 기술패권 경쟁에 따른 혁신 주체들의 다양한 현장의견을 바탕으로 AI·반도체 미래기술 선도전략에 대한 상호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유 장관은 "지금 전 세계는 생성형 AI 등장과 함께 AI 혁명에 따른 대전환을 경험하고 있고, 동시다발적인 혁신은 단순한 기술의 진보를 넘어 우리의 삶과 사회 전반을 변화하고 있다"며 "AI 시대에 ETRI가 다시 기술산업화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반도체의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다양한 혁신 주체 간 상호작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기정통부와 산·학·연이 한 팀으로 기술사업화를 이끄는 등 AI·반도체 분야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