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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불똥이 '툭'… "윗집서 8년째 담배꽁초 투척, 빨래에 구멍까지"

등록 2024.12.01 10:29:14수정 2024.12.01 10: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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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8년간 쓰레기를 투척하는 위층 주민 때문에 피해를 본 제보자 A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사진=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8년간 쓰레기를 투척하는 위층 주민 때문에 피해를 본 제보자 A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사진=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8년간 쓰레기를 투척하는 위층 주민 때문에 피해를 본 제보자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달 29일 JTBC '사건반장'은 충남 천안시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3층에 거주하는 A씨가 "위층에 사는 주민이 8년째 창밖으로 담배꽁초, 음료수 캔, 종이컵 등 온갖 쓰레기를 창밖으로 투기한다"며 제보한 사실을 전했다.

A씨는 "최근 테라스에 널어놓은 이불 빨래에 불붙은 담배꽁초가 떨어져 태우기도 했다"며 "옆집과 우리 집은 불이라도 나면 어떡하나 매일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차양에 생긴 그슬린 자국 등을 보고 심각성을 느껴 CCTV를 설치했고, 이후 CCTV 영상을 통해 위층에서 불을 끄지 않은 담배꽁초가 떨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A씨가 제보한 영상에는 위층에서 불똥이 여러 번 떨어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문제는 정확히 몇 층에서 쓰레기를 투기하는 것인지 알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A씨는 "관리사무소에 가해 세대를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지만, 안내 방송과 경고문 부착 정도의 조치에 그쳤다" "담배꽁초 테러 때문에 너무 괴로운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이에 "법적으로는 경범죄 처벌법 위반의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범칙금이 얼마 되지 않아 해결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CCTV가 있으니까 신고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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