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中제약혁신연구협회와 협력기반 마련"
MOU 체결…정기 교류 시작 계획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PhIRDA 송 뤼린(SONG Ruilin) 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 장 슈양(ZHANG Shuyang) PhIRDA 이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2024.1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중국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투자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중국 제약혁신연구개발협회(PhIRDA)와 지난달 30일 양국의 제약바이오산업 간 교류 및 협력 확대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지난달 27일부터 나흘간 국내 제약기업들의 신흥시장 진출 지원 일환으로 베트남과 중국을 방문했다. 30일에는 중국 제약혁신연구개발협회가 주최하는 CBIIC(China Biomed Innovation and Investment Conference) 개막식에 참석하고 한·중 제약바이오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PhIRDA는 지난 1988년 중국 내 의료·건강 시스템의 혁신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의약품 혁신에 중점을 둔 제약기업 및 투자기관 186개 회원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에서 승인된 76개 신약 중 45개, 미국 FDA에 의해 승인된 중국 의약품 6개 중 4개는 PhIRDA 회원사들에 의해 개발됐다.
이번 MOU에 따라 양 기관은 산업간 협력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신 규제정보 및 산업간 교류를 위한 민관합동 세미나를 비롯한 정기적인 교류행사 추진 ▲투자 및 기업 설립에 대한 협력 강화 ▲각국 의약품 시장 접근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당국간 협력 촉진 ▲아시안 제약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및 한·중·일 3국 간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한다.
노연홍 회장은 "양국 산업 간 교류 및 협력 확대를 위한 PhIRDA와의 정기적인 채널 구축을 비롯한 실질적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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