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빈틈없는 아동 복지서비스 제공에 총력
[울산=뉴시스] 지난 10월 12일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진행된 드림스타트 가족 소통의 날 프로그램. (사진=울산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남구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879명에게 아동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사업을 집중 시행 중이다.
올해 신규로 발굴한 대상자 40명을 포함한 취약계층 아동 280여명을 대상으로 방문 상담과 1억3000만원 상당의 자원 연계 등 맞춤 서비스를 제공했다.
위기 등급에 따라 월 1회 또는 분기별 1회 진행되는 정기 방문 상담은 1000여차례 이뤄졌으며, 수시 전화 상담을 통해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아동과 가정의 상황 변화를 관찰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와 함께 남구는 아동 발달 단계에 따라 임산부와 영유아, 아동과 부모로 서비스 영역을 나눠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발달 단계에 따라 산전 및 산후검진, 영유아 건강검진이 제때 이뤄지고 있는지 살피고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연 1회 영양교육과 성교육, 스마트폰 중독예방교육, 학대 예방교육, 양육법 교육 등을 제공하며 아동의 올바른 발달을 돕고 있다.
또 욕구 영역에 따라 신체와 건강, 인지와 언어, 정서와 가족 등의 분야로 서비스 영역을 세분화해 모두 28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동의 건강 증진을 위해 허약체질 아동 한약 지원과 동병하치(겨울철 면역력 증진을 위한 여름철 한방 치료), 안경, 충치 치료, 심리검사, 심리 치료 등에 5100여만원의 공적 예산을 투입해 아동 183명을 지원했다.
또 아이들이 장래희망을 갖고 꿈을 이루는데 경제적 어려움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3400만원을 들여 88명을 대상으로 학원비와 학습지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올해부터는 영유아 시기부터 인지 발달을 자극해 발달 지연을 예방하고자 아동 20명에게 매달 가정으로 도서를 배송해주는 영유아 도서(교구)지원 프로그램을 신규 추진했다.
남구는 가정 내 양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울산=뉴시스] 지난 4월 8일 울산 남구청에서 열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취약계층 아동 후원금 약정식. (사진=울산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지난해 장생포 관광자원을 활용한 가족 참여 프로그램 '장생포로 놀러가자'를 시범 운영한 결과 호응도가 높아 올해는 500만원의 예산으로 3회에 걸쳐 가족 소통의 날 프로그램을 신규로 운영했다.
이와 함께 아동들의 욕구를 반영해 초등학생 아동 36명에게 학습 보조가방을 지원했고, 170여명의 아동에게 축구경기와 공연 관람권을 지원해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시켰다.
남구는 취약계층 아동이 성장해 사회로 진출할 때 경제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디딤씨앗통장을 활용한 자산형성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디딤씨앗통장은 월 5만원 이내 적립시 1대 2 매칭으로 정부 지원금을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부터 신청자격이 완화됨에 따라 지난해 대비 301명 증가한 모두 851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고 있다.
남구는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전년 대비 1000원 인상된 9000원을 급식 지원단가로 확정했다.
또 지난해 10월 SK가스와 울산항만공사로부터 1억원 상당을 후원받아 올해 4월부터 결식 우려 아동 40명에게 주 5회 건강 반찬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취약계층 아이들이 미래 세대 주인공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이 행복한 남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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