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개회, 박상모·서경옥·김정훈 의원 5분 발언
최은순 의장 "사업 차질 없이 마무리되도록 최선 다해 달라"
[보령=뉴시스] 보령시의회에서 5분 발언을 하는 박상모, 서경옥, 김정훈 의원(왼쪽부터). (사진=보령시의회 제공) 2024.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의회는 2일 올해 마지막 회기 제263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6일간의 회기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안건 처리에 앞서 박상모, 서경옥, 김정훈 의원이 5분 발언을 했다.
박 의원은 어린이보호구역내 24시간 일률적인 속도 제한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청의 시범 운영과 대통령실의 국민제안 정책 선정, 최근 5년간 심야 시간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0건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서 의원은 사회복지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돌봄 종사자들의 권익 보호와 처우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부분이 비정규직으로 업무 중 폭언과 폭행, 성희롱 등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보령시가 생활 개선 지원, 사회관계망 프로그램 운영 등 고독사 예방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65세 이상 1인 가구가 매년 증가, 고독사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1인 가구 전수조사 및 안부 확인 서비스 강화, 고립 위험 가구에 대한 사회 참여 기회 제공 등의 예방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3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동의안 등 28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4일부터 16일까지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폐회 날인 17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 중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조장현 의원의 5분 발언과 김정훈 의원의 건의문으로 회기를 마무리한다.
최은순 의장은 "올해 계획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며 "우리 시의 재정 여건을 고려, 건전 재정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적재적소에 편성됐는지 세심하게 검토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