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 매니저가 위기가구에 음료 배달" hy, 서울시와 맞손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오세훈(왼쪽 여섯번째) 서울시장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외로움 없는 서울' 민관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은경 한국빨래방협회 이사, 손지욱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 실장, 윤명랑 풀무원식품 마케팅본부장,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 황도연 당근마켓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안병현 교보문고 대표, 변경구 hy 대표, 김경숙 대상 ESG 경영실장, 김천주 GS리테일 편의점지원 부문장, 진수희 서울시복지재단 대표. 2024.12.02. [email protected]
행사는 변경구 hy 대표이사,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청에서 열렸다.
협약서에는 서울시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외로움 없는 서울'의 구체적 실행 계획이 담겼다. 외로움 없는 서울은 고립·은둔 상태의 시민을 위한 종합 대책으로 시스템 구축에 4513억원이 투입된다.
hy는 서울시와 협력해 위기가구 지원에 나선다. 자체 유통망 '프레시 매니저(Fresh Manager)'가 고립 은둔 가구에 건강음료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한다.
문제 발생 시 관계기관과 연락해 즉시 조치를 취한다. 관할 구역 내 대상자 발굴에도 힘을 보탠다.
hy는 해당 사업이 성공적 민관협업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자사 사회공헌사업인 '홀몸노인돌봄활동'의 노하우를 접목할 계획이다.
hy가 1994년부터 기업 차원에서 진행해 온 홀몸노인돌봄활동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연간 수혜 인원은 약 3만 명이 넘는다.
변경구 hy 대표이사는 "hy가 서울시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50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갖고 민관 이해관계자들과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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