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얼라이언스 '우시산', 환경 자원순환 첫 'ESG 우수관광인증'

환경(E) 부문·자원순환 분야 호평

[울산=뉴시스] 우시산 대표 캐릭터 '별까루' 고래로. 최근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서브 마스코트로 선정됐다. (사진=울산문화관광재단 제공) 2024.1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병권)은 울산 MICE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우시산이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ESG 우수관광인증' 환경(Environment) 부문 자원순환 분야 국내 1호 인증을 획득했고 3일 밝혔다.
 
ESG 우수관광인증은 한국경영인증원이 관광산업 ESG 활동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다. 관광 관련 지자체와 사업체를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활동에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한다.

우시산은 환경(E) 부문, 자원순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관광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울산시 1기 관광스타트업이자 한국관광공사 선정 관광벤처기업, 울산문화관광재단 MICE 얼라이언스(동맹) 회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시산은 관광에 환경을 접목한 창의적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
 
우시산은 고래와 멸종위기 바다생물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관광 기념품을 발달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만든다. 폐플라스틱이나 헌 옷 등 버려지는 소재를 주로 활용한다.
 
폐페트병에서 시작해 헌 옷과 유효기간이 지난 마스크, 폐안전모, 해양 플라스틱에 이르기까지 우시산이 제조한 다양한 선순환 제품은 40여 개에 이른다.
 
버려진 자원에서 지속 가능한 새 활용 가치를 더한 우시산 관광기념품은 울산박물관과 부산 비콘 그라운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특히 우시산 울산박물관 기념품점은 환경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지역 문화콘텐츠를 알리고 덤으로 취약계층 일자리까지 늘린 우수사례로 알려져 시민 호응은 물론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한다.
 
김지원 한국경영인증원 관광전략센터장은 "ESG 관광은 아름다운 지구를 위해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우시산의 자원순환에 대한 비전과 활동 등이 지속 가능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12월 현재까지 ESG 우수관광인증을 받은 단체 및 기업은 국립생태원, 국립세종수목원, 하이원리조트, 오크밸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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