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윤 대통령, 즉각 계엄 해제하고 책임 다해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허은아(왼쪽) 개혁신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천하람 원내대표. 2024.06.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개혁신당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회 계엄 해제 결의안 의결에 따라 즉각 계엄을 해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허은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오늘의 상태를 보고 나서는 더 이상은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이 계엄령을 내렸던 부분에 대해서 윤 대통령께서는 책임을 다하셔야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계엄을) 빠르게 해제해 주시고 빠르게 국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만이 지금 대통령이 하실 수 있는 일"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지금 어느 누구도 윤 대통령을 현재 우리나라 대통령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 같다"고도 지적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도 "국회는 계엄의 해제를 이미 의결했다"며 "대통령이 지체 없이 계엄 해제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우리 대한민국 군이 윤석열을 내란죄로 체포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지금이라도 즉각 윤석열을 출당시켜야 한다"며 "그리고 즉각 탄핵 절차를 밟아서 여야가 만장일치로 당장 윤석열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즉각 대통령을 몰아내는데 국민의힘도 함께 해야 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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