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평 농장서 1000평 노지 생산량…'스마트팜 농장' 개발
이엔후레쉬, IoT·AI 기술 융합…병해충 예측·예방도
![[대전=뉴시스] 이엔후레쉬가 개발한 쪽파 전용 컨테이너의 모습. 3단 컨테이너 수직농장으로 연중 365일 재배가 가능한 스마트팜 기반의 수경재배기술이 도입돼 연간 12번까지 쪽파 수확이 가능하다.(사진=이엔후레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2/09/NISI20241209_0001723772_web.jpg?rnd=20241209123542)
[대전=뉴시스] 이엔후레쉬가 개발한 쪽파 전용 컨테이너의 모습. 3단 컨테이너 수직농장으로 연중 365일 재배가 가능한 스마트팜 기반의 수경재배기술이 도입돼 연간 12번까지 쪽파 수확이 가능하다.(사진=이엔후레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 아산에 위치한 상용 조립구조물 전문 제조업체인 이엔후레쉬㈜는 친환경 오수처리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활용된 스마트화장실에 이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자동화한 '스마트팜 수직농장 컨테이너'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쪽파 전용 수직농장 기술이 활용된 이 스마트 농장컨테이너는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생산량 감소와 농가의 일손부족, 날씨에 따른 작황불황 등 갈수록 심각해지는 농업현실을 타계할 수 있는 첨단기술이 집약돼 있다.
주요기술은 사물인터넷(IoT)·자동화·인공지능(AI) 기술이 융합된 알고리즘으로 최적조건의 온도와 습도, 산소, 공기량 조절이 자동화로 운영된다. 특히 환경제어 기술로 병해충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확인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날씨나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량이 보장되며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쪽파 3단 컨테이너 수직농장은 연중 365일 재배가 가능한 스마트팜 기반의 수경재배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기존 노지에서는 쪽파를 연중 3번 수확할 수 있고 비닐하우스를 활용해도 최대 8번 수확이 가능하지만 이 컨테이너형 수직농장을 활용하면 실내환경에서 쪽파를 연평균 12번까지 수확할 수 있다.
![[대전=뉴시스] 이엔후레쉬의 쪽파 재배용 스마트팜 컨테이너 내부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2/09/NISI20241209_0001723793_web.jpg?rnd=20241209131224)
[대전=뉴시스] 이엔후레쉬의 쪽파 재배용 스마트팜 컨테이너 내부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대해 엽 대표는 이산화탄소 조절 기능이 탑재돼 있고 물과 비료 사용도 최적화가 가능, 작물의 성장속도를 조절해 농산물 생산 폭증이나 수요 급증에 맞춘 생산 및 출하조절도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규모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으로 도심 및 농지 내 유휴 공간이나 산업단지에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도시 내 식량 자급률 향상과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는데도 유리하다.
이엔후레쉬는 쪽파 재배에 특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고추, 마늘, 생강, 딸기를 비롯한 임산물 등으로 기술을 확장해 다양한 농업·임업분야서 활용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컨테이너 수직농장의 초기 설치비용을 낮추기 위해 노력중이다.
엽성식 대표는 "기존 농장은 노지나 비닐하우스·유리온실 등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외부환경에 민감하고 내부환경 제어에도 제한이 크다"며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농장은 자동 내부환경 제어기술이 적용돼 날씨 등 환경적 요소에서 자유롭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작물 재배의 최적환경 구현, 연중 생산시설 가동 가능, 병해충 사전 탐지 및 대응력 향상 등으로 생산성과 수익성을 크게 끌어 올려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턱없이 부족한 노동력문제도 해결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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