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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비하' 한경봉 군산시의원, 민주당서 제명

등록 2024.12.12 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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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여직원 향해 "나와 스캔들 일으킬 사람 손 들어" 논란도

5분 발언하는 한경봉 군산시의원 (사진=군산시 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분 발언하는 한경봉 군산시의원 (사진=군산시 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12일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의회 한경봉 의원(사 선거구)을 품위 손상과 부적절한 발언 등을 이유로 비상징계 처분으로 제명했다.

한 의원은 최근 시청 공무원들에게 잇단 막말과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25일 자원봉사센터 센터장 채용과 관련한 자료 요청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고성을 질러 본회의서 신상발언을 통해 공개로 사과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0월 시 집행부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도 시청 공무원 비하 발언으로 사과를 요구하는 군산시 공무원 노조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

한 의원은 추경 예결특위 정회 중 휴게실서 대기 중인 여직원들을 향해 "나와 스캔들 일으킬 사람 손 들어"라고 말해 시청 익명 게시판에 올라오기도 했다.

군산시의회 의장단은 이날 회의를 열어 한 의원을 윤리특위에 회부하기로 했다.

윤리특위에 회부되면 ▲경고 ▲공개 사과 ▲출석정지(최대 30일) ▲제명 등의 징계를 내릴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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