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손가정 680만 가구로 줄어…아들세대의 마약사망 줄면서
미국 전국 집값의 중간치는 4억3400만원으로 뛰어
미 상무부의 센서스 뷰로(인구조사국)는 350만 여 가구를 대상으로 40여 항목에 걸쳐 조사 집계해서 12일 공개했다. 보고서는 더 나아가 '미국인 공동체·지역사회'에 관한 2014년~2018년 간의 설문조사 평균 통계치와 2019년~2023년 간 통계치를 비교해서 변화 추세를 말해줬다.
마침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팬데믹 기간 간의 비교가 되는 것이다. 코로나19에 이어 아편성 진통제(오피오이드) 위기가 변화의 큰 추동체였다.
조부모와 손자녀 동거 가정 즉 조손 가정의 감소는 최근 다행히 오피오이드 초래 사망이 줄어들면서 나타난 플러스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 손녀를 돌보는 케이스는 마약 남용으로 사망한 중간의 아들딸 세대 수가 늘어나면서 같이 늘어났다.
감옥에 갇히는 여성의 수가 준 것도 이런 조손 가정 감소에 이바지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이번 센셔스 비교 통계에 따르면 조손 가정 수는 720만에서 680만으로 줄었다. 최근의 경제적 호기도 여기에 일조했다. 성인 자녀가 주택 상황 때문에 자신의 아이들(손자녀)을 부모(조부모)에게 맡기는 수가 줄어든 것이다.
이날 공개된 센셔스 통계에 따르면 미국인(거주자)의 연령 중간값은 37.9세에서 38.7세로 커졌다. 전체적으로 더 나이든 것이며 65세 이상 비율도 15.2%에서 16.8%로 증가했다. 컴퓨터 보유 가구가 89%에서 95%로 늘었다.
비교 기간 사이에 주택 가격이 21.7% 올랐으며 빈집 비율은 12.2%에서 10.4%로 떨어졌다. 주택 가격의 중간값은 전국치로 24만9400달러에서 30만3400달러(4억3400만원)로 뛰었다.
콜로라도주 애스펀과 같은 부유층의 휴양 주택이 많은 곳의 집값은 75만8800달러에서 110만 달러(15억7400만원)로 더 크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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