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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보성서 가정 불화 아내에 흉기 든 남편들 잇따라 현행범 체포

등록 2024.12.16 09:55:57수정 2024.12.16 10: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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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 경찰 마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 경찰 마크.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무안·보성=뉴시스]이영주 기자 = 가정 불화로 흉기를 들어 아내를 다치게 하거나 위협한 남편들이 경찰에 잇따라 붙잡혔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중반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30분께 무안군 삼향읍 자택에서 아내 40대 중반 B씨의 배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B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자녀 양육 문제로 B씨와 말다툼 하던 중 격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병원 치료를 받으러 온 B씨를 조사하던 경찰에 의해 범행 사실이 발각돼 검거됐다.

보성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60대 C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C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15분께 보성군 벌교읍 한 식당에서 아내 60대 D씨를 향해 만취 상태로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다.

C씨는 D씨가 운영 중인 식당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던 중 D씨가 잔소리를 하자 식당 주변에 놓여있던 손도끼를 들고 와 위협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붙잡힌 이들을 조사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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