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긴급 민생안정대책 회의 "예비비 활용"
16일 민생안정대책 회의…지역경제·안전 등 4개 분야 집중
[여수=뉴시스] 16일 여수시청에서 긴급민생안정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여수시 제공) 2024.1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라 16일 '긴급 민생안정대책 회의'를 열고 민생 안정에 보탬이 되는 방안들을 우선 집행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정기명 여수시장과 4급 이상 간부공무원은 이날 행정지원과 지역경제, 취약계층 지원, 안전관리 등 4개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지역 현안 등 지방행정 업무의 안정적 수행 ▲지역 체감경기 회복 및 소비 진작을 위한 적극 예산집행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 지원 등 누수 없는 복지사업 추진 ▲경찰·소방서 등 유관기관 협조 체계 구축을 통한 재난 사고 대비 태세 확립 등 추진을 결의했다.
여수시는 10일 부시장을 대책반장으로 하는 민생 안정대책반을 구성하고 운영 중이다.
정기명 시장은 "탄핵정국으로 국가가 혼란스럽고 우리시는 산단 경기 위축 등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시민 모두가 매우 어려운 연말연시를 맞이하고 있다"며, "민생 안정 대책반을 중심으로 추진하되, 카드형 지역 상품권 발행과 예비비 활용 등 당장 시민들에게 보탬이 되는 방안들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 시장은 탄핵안 가결과 관련해 15일 개인 SNS를 통해 "계엄령으로 시작된 혼란의 소용돌이가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멈췄다"며, "얼어붙은 골목상권을 녹이고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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