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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골든걸스 컴백? 박진영 마음에 달렸다"

등록 2024.12.17 16: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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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가수 이은미(왼쪽부터),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이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2 '골든걸스' 신곡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골든걸스'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뤄진 155년 경력의 국내 최고의 神급 보컬리스트의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 2023.11.23.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가수 이은미(왼쪽부터),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이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2 '골든걸스' 신곡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골든걸스'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뤄진 155년 경력의 국내 최고의 神급 보컬리스트의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 2023.11.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인순이가 '골든걸스'의 컴백 가능성을 언급했다.

인순이는 17일 방송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게스트로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이은지는 인순이에게 "'골든걸스' 정말 재미있게 봤다"고 말했다. 인순이는 "저도 지금 어쩌다 한 번씩 보면 지금 봐도 재미있더라"며 "어릴 때도 못 받았던 신인상을 47년 만에 받았다"고 했다.

인순이는 지난 1월 종영한 KBS 2TV 예능물 '골든걸스'에서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와 함께 5세대 걸그룹 '골든걸스'를 결성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어 같은 해 KBS 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인순이는 '골든걸스' 활동 시절을 떠올리며 "전체가 재미있었다. (미스에이의) '굿바이 베이비 굿바이' 할 때 누워서 다리를 올려야 하는데 처음에 한번에 다리가 안올라갔다"고 말했다.

이어 "구두가 무거운데 한 발로 올리는 게 일단 1차 난관이었다"며 "뒤집을 때 다리가 8개라 우당탕탕 떨어진다. 그리고 일어날 때 '아우 다리야' 하며 노래 불렀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습 기간을 묻자 인순이는 "한 3주 했던 것 같다"며 "방송 전날은 심지어 30번을 다 끝나면 다시. 5초도 안 쉬고 했다"고 언급했다. 또 "머리를 짰는데 땀이 주르륵 흐르는 그런 경험은 처음 해봤다. 넷이 노래도 맞고 춤도 맞고 자리 바꿀 때 엉키지 말아야 했다"고 활동 당시를 떠올렸다.

[서울=뉴시스] 가수 인순이가 17일 방송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게스트로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했다.(사진=KBS 쿨FM 제공) 2024.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가수 인순이가 17일 방송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게스트로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했다.(사진=KBS 쿨FM 제공) 2024.12.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골든걸스' 활동 당시 불렀던 뉴진스의 '하입 보이'는 가장 어려운 곡으로 꼽았다. 그는 "미션에서 혼자 부르니 술쉴 틈이 없었다. 마디 안에 살랑살랑 들어가는데 저는 마디를 벗어나더라"며 "그 목소리를 만드느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인순이는 '골든걸스' 컴백에 대해 "(프로듀서) 진영님 마음이다. 진영이가 마음을 잘 먹으면 시즌 2가 될 수도 있고 진영이가 바빠요 하고 마음 안 먹으면 안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은지가 '박진영씨를 향해 한 마디 해달라'고 하자 인순이는 "진영아 너 지금 뭐하니? 정신 좀 깨봐"라며 영상 편지를 남겼다.

그는 "지금이 어떤 때인지 알아야 할 것 같다"며 "'골든걸스'를 생각할 때야. 깨어나라 박진영. 효범이한테 걸리기 전에 나한테 걸린 걸 다행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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