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내년 예산 1조6523억 확정…52건 23억 삭감
군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의회가 2025년 군산시 본예산을 1조6523억원으로 최종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집행부에서 요구한 1조6547억원의 예산안에 대해 불요불급하다고 판단되는 52건 23억 7700여만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에 계상조치했다.
주요 삭감예산은 ▲IFSC 클라이밍 월드컵 4억원 ▲민간동물보호시설 환경개선 지원 2억 5200만원 ▲군산시간여행축제 1억 6000만원 ▲군산오픈골프대회(KPGA) 1억원 ▲헌혈 권장 지원사업(상품권 구입) 1억원 등이다.
또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집행부 원안대로 가결했다.
김영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는 고금리·고물가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탄핵정국과 글로벌 전쟁 등 불확실한 환경 변화를 고려했다"고 했다.
이어 "시민의 삶에 꼭 필요한 예산인지 살피고, 한정된 예산이 우선순위에 적절하게 배분이 되었는지 집중해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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