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72세' 어르신들의 배움 열정…자서전 출판으로 이어져
서울시교육청, 교육생애사 출판 기념회 개최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청사 전경. 2022.1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만학도들이 직접 작성한 교육생애사 출판 기념회를 23일 서울시교육청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3명의 만학도들이 자신의 삶을 글로 남기며 기록한 자서전 발간을 기념하는 자리다.
서울시교육청은 2023년부터 세대 배움동행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어르신 교육생애사 제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생애사를 출판한 만학도들은 학력인정 일성여자 중고등학교의 학생으로 평균 72세이며, 고등학교 2학년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85세의 학생이 최고령 참가자다.
교육생애사 제작 사업에는 대학생 봉사자와 학교평생교육지원단이 글을 쓰는 과정을 돕고, 컴퓨터 작업과 타이핑을 지원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완성하는 데 기여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배움의 기회를 이어가고, 세대 간의 소통과 공감의 장을 열어가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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