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폭설·한파 대비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안전관리 점검
행안부, 재해구호기금 활용 전기요금 지원 검토 요청도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해 12월16일 동절기 대비 충북 충주시 이재민 임시조립주택을 찾아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3.12.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강원 강릉 등 산불 피해에 따른 임시조립주택 거주자는 87세대, 경북 예천 등 호우·태풍 피해로 인한 임시조립주택 거주자는 37세대로 총 124세대다.
이에 행안부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지난 10월21일~11월8일 해당 지자체와 함께 임시조립주택 현장 점검을 시행했으며, 11~12월 중 한파·강설 예보에 따라 강원·동해 지역 등을 중심으로 추가 점검을 실시했다.
추가 점검에서는 앞선 일제 점검 시 미흡 사항에 대해 조치 여부를 확인하고, 세대별 화재 예방 및 안전한 전기 사용 등 생활안전 수칙을 안내·계도했다.
또 지자체와 협력해 세대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 전화와 방문을 통해 주민 불편 사항을 즉각 해결하도록 했다.
아울러 임시조립주택 난방인 전기 온돌식 특성으로 인해 각 세대에서 전기요금 부담을 느낄 수 있는 만큼 행안부는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한 지원 검토를 각 시·도에 요청했다.
조덕진 행안부 재난복구지원국장은 "정부는 임시조립주택에 거주하는 이재민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