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에 대한 사랑과 애도…이지혜 연출 '보이스오버'
[서울=뉴시스] 연극 '보이스오버' 포스터.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지혜 연출은 '안티고네, 나는 영웅이 아니다', '____blank 햄릿' 등 고전문학을 각색해 현 시대가 바라보는 죽음과 애도에 대한 단상을 주변 인물들을 통해 드러낸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할머니에 대한 사랑과 애도를 표현했다. 이미지만 기억하는 그리움 너머의 사라져 버린 '목소리'를 따라가는 여정이다.
'보이스 오버'는 주로 영화나 드라마 등 영상매체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목소리의 주체가 화면에 나타나지 않은 채 화면에 덧입혀지는 목소리를 말한다. 연극은 빈 기억 중 하나인 소리를 통해 과거에 대한 회상과 그리움을 드러낸다.
이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4 청년예술가도약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