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올해 개인투자자 매수 1위 전망…테슬라 제친다"
CNBC 보도…전문가 "엔비디아 상승 놀라워"
[산타클라라=AP/뉴시스]지난 6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클라랄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건물 표지판 모습. 2024.12.2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인공지능(AI), 반도체 대표주 미국 엔비디아가 올해 테슬라를 제치고 개인 투자자 매수 종목 1위에 오를 전망이라고 CNBC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CNBC는 반디리서치를 인용, 지난 17일 기준 개인 투자자들이 엔비디아를 매수한 비용은 300억 달러(약 43조7800억 원)에 육박했다고 전했다.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매수한 주식이 됐다.
이러한 규모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고 있는 SPDR S&P 500 상장지수펀드(ETF)와 비교했을 때 거의 2배에 달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개인투자자 매수 주식 1위였던 테슬라의 자리를 올해에는 엔비디아가 빼앗을 수 있다고 CNBC는 짚었다.
반다 리서치의 마코 이아키니 수석 부사장은 "엔비디아의 인상적인 가격 상승으로 엔비디아가 테슬라로부터 주목을 뺴앗은 유일한 주식으로 밝혀졌다"고 분석했다. "이 성과는 이를 말해준다"고 풀이했다.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메타·테슬라·엔비디아)로 불리는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 주가는 올해 180% 이상 상승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하나인 엔비디아는 크게 급등했다.
반디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일반 개인 투자자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올해 초 5.5에서 현재 10% 이상까지 급증했다.
특히 엔비디아로 흘러 들어간 개인 투자액은 3년 전보다 88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분석 회사인 DA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기술연구책임자는 "개인투자자들이 얼마나 빨리 소유 지분의 쿤 부분을 차지하게 됐는지 아는 점에서 엔비디아는 정말 눈에 띈다"고 말했다. "그 상승세는 정말 놀라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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