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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야당의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소추 발의 보도

등록 2024.12.26 19:09:53수정 2024.12.26 21: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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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한국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26일 발의하자 BBC 등이 신속 보도했다.

BBC는 비상계엄 실행에 실패한 윤석열 대통령이 의회서 탄핵당한 지 2주일도 못 돼 한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역시 탄핵소추를 받게 되었다면서 자세히 보도했다.

이날 오후 본회의에 보고된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은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 하며 27일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라는 것이다.

앞서 한 권한대행은 여야가 합의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3인의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담화 발표했다. 헌재 재판관 3인은 이날 여당 불참 속에 의회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되었다.

BBC 등은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한 권한대행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권한대행임이 아니라 내란 대행임을 인정한 담화였다"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AP 통신은 이날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 발의는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첫 재판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윤 대통령의 탄핵 파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야당이 압력을 가해온 헌재 재판관 임명을 한 권한대행이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발포 후 곧 해제된 비상계엄 파동으로 촉발된 한국의 헌정 위기가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야당의 탄핵 시도로 한층 깊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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