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과기정통부, 올해 기후변화 대응 기술에 862억원 투입

등록 2025.01.08 10:3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수소,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AI 기반 기후예측 등 기술개발

실증연계 강화…기술 기반 신산업 육성 적극 지원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건물 사진.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2024.1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건물 사진.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2024.1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정부가 수소,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인공지능(AI) 기반 기후예측기술 등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에 총 862억원을 투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5년 기후·환경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 3일 확정된 ‘2025년도 과기정통부 연구개발 사업 종합시행계획’ 중 기후·환경 연구개발 분야의 구체적인 예산과 사업추진 방향을 담은 것이다. 확정된 시행계획에 따라 이달 말부터 신규과제 공고를 추진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과기정통부는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을 지정·운영해 청정수소 생산·저장기술을 확보 중이며,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통합법안’을 제정하고, 범부처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시행계획’을 마련하는 등 과학기술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기존 연구개발 과제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기술개발 성과 창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개발된 기술이 사업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기술개발과 실증연계를 강화하고, 주요 기술분야별 수요기업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산업수요 맞춤형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핵심기술개발과 산업육성이 연계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구축과 연계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지난해 제정된 CCUS 통합법안을 기반으로 CCU 기술·제품 인증과 전문기업 확인 제도 등을 마련해 기술 기반의 신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형 신규 연구개발 사업기획을 통한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예산 확대를 지속 추진한다. 학회, 출연연, 기업 등과의 개방형 상시 연구개발 사업기획 플랫폼 구축 추진 등을 통해 기존사업의 일몰, 종료 등으로 인한 예산 공백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한편, 2025년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무탄소 에너지 분야 기술개발과 함께 AI(인공지능) 기반 기후 예측 기술, 글로벌 R&D 플래그십 사업 등이 새롭게 추진된다.

무탄소 에너지 분야의 경우, 태양전지, 연료전지 등 무탄소 발전원을 활용한 핵심 에너지 신기술 확보를 통해 대외 에너지 의존도를 완화하기 위한 ‘무탄소 에너지 핵심 기술개발’ 사업'과 함께, 무탄소 에너지와 연계한 CCU 전주기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CCU 기술고도화’ 사업 등 2개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기존 방식으로는 예측·대응이 어렵고, 막대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기후재난을 신속·정밀하게 예측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AI 기반 미래기후기술개발 원천연구 사업’을 신규로 지원한다.

해외 선도 연구그룹과 수소·CCU 등 탄소중립 핵심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연구를 통해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협력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국제공동연구 사업 2건도 새로 추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