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G-Rex 수상자로 선정…"CAR-T 개발 가속도"

"기술력·사업 혁신성 해외서 인정"

[서울=뉴시스] 박셀바이오 로고 (사진=박셀바이오 제공) 2024.08.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박셀바이오가 글로벌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제조 분야 기업들이 지원하는 ‘G-Rex Grant Program’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셀바이오는 CAR-T(키메라항원수용체-T)와 CAR-MILs(키메라항원수용체 골수침윤림프구) 치료제 개발 기술력을 인정받아 G-Rex Grant Program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상자 선정에 따라 21만5000달러 규모(한화 약 3억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또 박셀바이오는 해당 프로그램을 창설한 ScaleReady, Wilson Wolf, Cell Ready 등 글로벌 기업들과 최근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보조금 외에 CAR-T와 CAR-MILs 개발을 위한 cGMP(우수 의약품 제조 기준) 기반의 폐쇄형 G-Rex 제조공정 구축 및 최적화 등에서 지원을 받게 된다.
 
G-Rex는 T세포와 NK(자연살해)세포 등 면역세포의 대량 배양과 조혈모세포 생산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CAR-T 세포치료제 제조공정에서 점차 전 세계적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G-Rex를 활용해 CAR-T와 CAR-MILs 치료제의 초기 스케일업 실험을 시작으로 반폐쇄 및 폐쇄형 시스템 구현, GMP 제조 공정 확립을 단계적으로 진행한 뒤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이번 G-Rex Grant Program 수상자 선정으로 박셀바이오가 CAR-T와 CAR-MILs 개발과 관련해 보유한 기술력과 사업계획이 국제무대에서 인정을 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외 바이오제약사들과의 파트너링 미팅을 강화하면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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