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177명 마지막길 떠나
희생자 179명 중 발인 2명 남아
[무안=뉴시스]박기웅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전체 희생자 179명 중 177명이 발인을 마치고 영면에 든다.
8일 사고수습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16명의 발인이 엄수됐다.
참사 희생자들은 사고 이튿날인 지난달 30일부터 수습을 마치고 유족에게 인도돼 차례로 장례를 치렀다.
지난 3일 10명의 발인식을 시작으로 ▲4일 12명 ▲5일 22명 ▲6일 37명 ▲7일 80명 ▲8일 16명 등 177명의 발인이 진행됐다.
나머지 희생자 2명은 오는 9일 전남 한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이 엄수될 것으로 보인다.
희생자들의 유류품 인도 절차도 이뤄지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지난 7일 오후 7시 기준 유류품 1200여 점 중 300여점을 유족에게 인도했다.
소유가 불분명한 유류품도 오는 10일까지 공개, 미확인 유류품 보관소를 향하는 버스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안공항 2층 3번 게이트를 통해 운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