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항만 확충에 707억 투자…해상교역 확장 기반 마련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지역 해양 물류, 크루즈산업의 중심인 제주항 전경. 서쪽으로 제주신항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2024.03.10.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스마트 항만 구축 등을 위해 올해 707억원을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항만 투자 예산 446억원에 비해 58.5%가 늘어난 것이다.
제주외항 2단계 사업은 제주지역 해운 물동량의 80%가량을 처리하는 제주항의 선석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다. 2만t급 선박이 접안 가능한 길이 210m 부두와 해양공원 조성이 핵심으로 6월 착공 예정이다.
서귀포항에 화물선 등 선박 입출항이 보다 편리할 수 있도록 정비공사를 추진한다. 애월항에는 72억원을 투자해 동부두 접안시설을 확충한다.
제주 동부지역 중심항인 성산포항에는 화물부두와 진입로 확장을 위한 공사에 140억원을 투자한다.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 동부지역 관문인 성산포항.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김녕·위미·모슬포·도두·신양항 등 5개 국가어항에 대해서는 110억원을 투자해 시설보강을 한다.
제주와 중국 칭다오를 잇는 해운로를 개설해 동북아 물류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강정크루즈부두 편의시설, 무인자동심사대 설치공사 등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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