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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 "美 신정부와 협의채널 조기 구축…남북대화 열려 있어"

등록 2025.01.16 17:20:05수정 2025.01.16 21: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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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 16일 외교·안보 분야 부처 업무보고 받아

"미국과 조선업 등 협력분야 발굴…관세 부과 대비"

"접경 지역 긴장 관리…도발시에는 단호하게 대응"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요현안 해법회의(외교·안보 분야)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1.1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요현안 해법회의(외교·안보 분야)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1.16. myjs@newsis.com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미국 신정부와 본격적인 협의 채널을 조기에 구축하고 민·관의 대외 협력 역량을 결집해 한미 동맹의 안정적 발전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외교·안보 분야 주요현안 해법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조선업을 포함한 신규 협력 분야를 발굴하는 동시에 새로운 관세 부과 등 현안에 대해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미 신정부 출범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 변화에도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최 대행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한일, 한중 관계 등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심화되는 미중 경쟁 속에서 공급망의 안정화·다변화 등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대북 정책을 일관되게 견지하면서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에 힘쓸 것"이라며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긴장이 고조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한편, 남북 대화에 열린 입장을 유지하면서 정세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 본연의 사명에 매진할 것"이라며 "우리 군의 확고한 군사대비태세와 굳건한 한미 군사 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겠다. 도발 시에는 국민의 생명, 재산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압도적 대응으로 추가 도발을 억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범정부적으로 기념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 순국선열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독립 영웅의 유해 봉환을 거행할 것"이라며 "80년 전 선열들이 국난을 극복해 광복을 이뤄냈듯, 현재의 어려움도 우리가 노력한다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최 대행은 "국내 정치 상황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외교안보 지형도 급변하고 있어 국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많다"며 "정부는 국정 안정과 경제적 번영의 지속을 위해 우리 외교와 안보를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 여기 계시는 장·차관과 공직자 여러분도 모두 엄중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외교·안보에 한 치의 공백이 없도록 맡은 바 임무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대행은 이날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가보훈부로부터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요현안 해법회의(외교·안보 분야)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1.1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요현안 해법회의(외교·안보 분야)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1.16. myjs@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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