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암 조기 발견 위한 출장 건강검진 실시

[창녕=뉴시스] 창녕군 보건소가 의료취약지를 대상으로 출장 건강검진을 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3.07.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검진 편의를 제공하고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출장 건강검진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지난해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지회와의 협약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9개 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각 면 보건지소에서는 오전 8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검진을 독려하기 위해 미수검자들에게 1대 1 전화, 문자, 우편 발송 등으로 출장 검진 일정을 안내하고 있다.

올해 암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위암(만 40세 이상 남녀), 유방암(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만 20세 이상 여성), 대장암(만 50세 이상 모든 주민)이 포함된다.

검진을 받으려면 8시간 이상 금식 후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되며, 당일 검진이 어려운 경우 올해 안에 검진 기관(병·의원)에서 예약 후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 암을 진단받은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에게는 3년간 연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면 단위 지역 주민들은 검진 기관이 멀어 정기검진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출장 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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