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 별관 준공식…"인천고법 개원 기초작업"

행사에는 법원행정처장, 서울고등법원장, 전 인천지방법원장 등 법원 인사와 인천지방검찰청장, 인천지방변호사회장 등 외부 지역 인사가 참석했다.
행사는 인천지법 본관 5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준공식에 이어 별관 1층 출입구에서 진행된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지법 별관은 사업비 273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약 8000㎡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2022년 2월7일 착공해 지난해 5월1일 완공됐다.
인천지법은 이후 내부 인테리어와 설비공사를 실시해 지난해 하반기 별관 사무실과 법정 일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또 올해 법관 정기 인사에 맞춰 판사 집무실을 이전했다.
인천지법은 현재 미사용 중인 2층도 용도변경과 추가 공사를 거쳐 업무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지법은 근무 인원, 업무량에 비해 업무공간, 법정, 주차공간이 협소해 법관, 직원, 민원인이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인천지방법원과 서울고등법원 인천원외재판부 모두 재판부를 증설함에 따라 공간 부족 문제가 심화됐다.
법원은 이번 별관 준공과 함께 부수적으로 시공한 주차타워를 통해 공간 부족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지법 관계자는 "2028년 인천고등법원 개원을 위해 추가적인 업무공간과 법정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별관 준공은 인천고법 개원의 기초작업 성격도 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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