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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해서 그만 승강기에'…배달 라이더의 소변 테러

등록 2025.03.26 00:00:00수정 2025.03.26 06: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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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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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음식 배달은 하는 기사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소변을 보는 장면이 공개됐다. 

24일(현지시각) 더선은 지난 10일 우버이츠의 배달 기사가 호주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소변을 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파트 주민들은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본 후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공개된 영상 속 남성은 감시 카메라를 등진 채 햄버거 배달 봉지를 들고 있다.

이내 한 손에 배달 봉지를 들고 다른 손으로 소변을 누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후, 소변 자국이 엘리베이터 바닥 곳곳에 남았다.



주민들은 "라이더가 배달할 음식을 들고 소변을 봤다는 사실이 역겹다", "우버이츠는 최소한 라이더들에게 배달 음식 취급에 관한 교육을 하지 않은 것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이 남성으로 인해 수리비가 수천 달러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파트 관리자는 "엘리베이터 카펫의 소변 자국과 냄새로 인해 2000달러 이상의 수리 비용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우버 이츠는 해당 사건에 대해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며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라이더에게 우버 앱에 대한 권한 박탈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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