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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파면은 보편적 가치 지키는 일"…작가 414명 성명

등록 2025.03.25 15:27:44수정 2025.03.25 15: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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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 촉구 한줄 성명'…은희경·김연수·김초엽·김호연 등 참여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강형철(오른쪽 두번째)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농성촌 한국작가회의 천막 앞에서 한국작가회의·윤석열퇴진 예술행동 공동 주최 '전국 문학인 2,487인 긴급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2025.03.25.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강형철(오른쪽 두번째)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농성촌 한국작가회의 천막 앞에서 한국작가회의·윤석열퇴진 예술행동 공동 주최 '전국 문학인 2,487인 긴급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2025.03.25.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한강 작가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은 보편적 가치를 지키는 일"이라고 25일 밝혔다.

한 작가는 이날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작가들의 한 줄 성명'에서 "훼손되지 말아야 할 생명, 자유, 평화의 가치를 믿는다"며 이같이 적었다.



성명에는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 작가를 비롯해 은희경·김연수·김초엽·김호연·김혜순·오은 등 작가 414명이 참여했다.

은희경 소설가는 "민주주의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밝혔고, 김연수 소설가는 "늦어도 다음 주 이맘때에는, 정의와 평화로 충만한 밤이기를"이라고 했다.

한편, 한국작가회의는 이날 오후 광화문 농성촌 천막 앞에서 ''전국 문학인 2487인 긴급 시국선언'을 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대한민국 안팎의 위기 및 위상 하락을 극복하기 위해 헌재의 조속한 탄핵 선고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금은 속도가 정의와 직결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헌법재판소는 마비된 국정을 회생시키고 상처 입은 민주주의를 복원할 단초를 제공해야만 한다. 그것은 신속한 탄핵"이라며 "우리 민중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를 헌재가 제시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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