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일 '틱톡 매각' 최종 결정하나…"인수 제안 검토"
틱톡 지분 인수 투자자 등 논의…주요 각료 참석
블랙스톤, 퍼플렉시티, 앤드리슨 호로위츠 등 물망
![[뉴욕=AP/뉴시스] 틱톡 매각법 유예 기한 종료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회의를 열어 인수 제안서를 최종 검토할 예정이라고 미국 CBS가 1일 보도했다. (사진=뉴시스DB) 2025.04.02.](https://img1.newsis.com/2020/07/07/NISI20200707_0016456689_web.jpg?rnd=20200708104231)
[뉴욕=AP/뉴시스] 틱톡 매각법 유예 기한 종료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회의를 열어 인수 제안서를 최종 검토할 예정이라고 미국 CBS가 1일 보도했다. (사진=뉴시스DB) 2025.04.02.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 매각법 유예 기한 종료를 앞두고 최종 제안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 시간) 미국 CBS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2일 백악관에서 틱톡 지분 매각 관련 투자자 인수제안서 검토 회의를 연다고 보도했다.
회의에는 JD 밴스 부통령,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 툴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 등 주요 각료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틱톡 지분을 인수할 투자자 등을 논의될 예정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서를 승인할지는 불분명하다.
CBS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유력 투자자인 블랙스톤, 오라클을 비롯해 우량 사모펀드, 벤처 캐피털 회사, 기술 업계 주요 투자자 등을 염두에 둔 투자자 계획 초안을 마무리 중이라고 한다.
AP는 밴스 부통령 보좌관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등에 접촉했다고 전했다. 다른 유력 입찰자로 억만장자 사업가 매코트가 주도한 컨소시엄도 거론했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4.02.](https://img1.newsis.com/2025/04/01/NISI20250401_0000222916_web.jpg?rnd=20250401075423)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4.02.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인 마크 앤드리슨이 공동 설립한 벤처 투자사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틱톡 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직 가격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매출 기준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틱톡 매출은 360억 달러(약 52조8000억원)로, 미국이 30%가량을 차지한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의 지분 매각 시한을 오는 5일로 연장했었다.
틱톡 금지법은 당초 매각 시한을 지난 1월 19일로 정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시행을 75일 유예해 매각 시간을 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전용기에서 만난 취재진에 "(틱톡) 구매 의사가 있는 사람들이 많다. 관심이 많다"며 "결정은 내가 내릴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지난달 27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선 관세 협상과 틱톡이 연결되진 않지만, 바이트댄스가 미국 구매자에게 틱톡을 매각하거나 틱톡 매각 승인을 돕는다면 "약간의 관세 인하를 받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5일까지 매각되지 않으면 미국 전역에서 틱톡 운영은 금지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한 경우 기한을 또 연장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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