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주니퍼' 국내 출시…1위 위상 이어갈까
테슬라코리아, 모델 Y 부분변경 모델 출시
기존 단점 개선에도 가격은 700만원 내려
'한정판' 론치 시리즈도 출시됐지만 '품절'
지난해 수입차 판매 차종 중 1위 기록하기도
![[서울=뉴시스] 테슬라코리아가 최근 '모델 Y'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사진=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7/NISI20250407_0001811411_web.jpg?rnd=20250407162847)
[서울=뉴시스] 테슬라코리아가 최근 '모델 Y'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사진=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2일 코드명 '주니퍼'로 통하는 모델 Y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새로워진 모델 Y는 외관부터 인테리어까지 기존 모델 Y의 단점을 개선한 차량으로 평가된다. 특히 2열의 헤드룸(머리공간)이 개선된 것과, 등받이를 뒤로 젖힐 수 있는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이 특징이다.
이번 새 모델은 ▲후륜구동 RWD ▲사륜구동 '롱레인지' ▲브랜드 첫 한정판 '론치 시리즈' 등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다만 소비자들의 주문이 몰리면서 론치 시리즈의 판매는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륜구동 RWD 트림의 경우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400㎞이고, 최고 속도는 시간당 201㎞,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 가속 시간)은 5.9초다.
사륜구동 롱레인지와 론치 시리즈 트림의 경우 최고 속도는 같았지만,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가 476㎞로 RWD 트림보다 76㎞가량 길었고 제로백 또한 4.8초로 더 강한 성능을 띄고 있다.
이 중에서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것은 '차량 판매 가격'이다.
주니퍼 RWD 트림의 경우 구형 모델 Y RWD 모델 가격(5999만원)보다 700만원가량 저렴한 5299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정부가 정한 전기차 보조금 전액 지원 대상 '5300만원 미만'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테슬라 모델 Y는 1만8717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수입차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BMW 520(1만2352대)였고 3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200(1만540대)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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