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전 캠퍼스…대구경찰, 경북대서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대구 여성가족재단·경북대학교 인권서포터즈 등과 함께
지난달 대구과학대 이어 스토킹 예방 홍보 활동 캠페인
대구경찰청은 경북대학교에서 대구시 여성가족재단·경찰·경북대학교 인권서포터즈 등과 함께 '여성안전 캠퍼스 만들기' 조성을 위한 교내 불법촬영 카메라 합동 점검 및 스토킹 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캠페인은 여성안전 캠퍼스 조성 협약에 따라 지난달 21일 대구과학대에서의 첫 캠페인 이후 2번째 실시하는 합동 캠페인이다.
교내에서도 다중이 이용하는 중앙도서관 내 불법카메라를 합동 점검하고 다중운집지역인 KNU 센트럴파크 앞 학생 상대 스토킹 예방 홍보 활동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경찰 등은 교내 대학생 상대로 불법촬영 간이탐지카드를 배부해 간편하게 자가 탐지해 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난해 10월21일 시행된 스토킹 처벌법의 주요내용이 담긴 QR코드가 새겨진 대일밴드(홍보물품)를 나눠줬다.
경북대학교 인권서포터즈 12명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매월 정기모임을 통해 학내·외 순찰, 인권침해 예방 캠페인 및 카드뉴스 제작 등 안전하고 인권친화적 대학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안중만 여성보호계장은 "코로나19 거리두기가 단계별로 해제돼 점차 정상적인 생활로 회귀하고 있는 만큼 각종 예정된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치안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기기 사용의 대중화로 불법촬영 및 통신매체이용음란과 같은 성범죄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예방 및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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