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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훈련병 사망에 "불필요한 희생 없어야…병영 관행 점검"

등록 2024.05.29 15:01:52수정 2024.05.29 17: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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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에 재발방지책 마련 주문

훈련시설·병영 생활여건 점검 당부

사망 원인 한점 의혹없이 철저 수사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5.2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5.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훈련병 사망과 관련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동안 불필요한 희생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29일 오후 임시국무회의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불러 이번 사고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신 장관에 "군 장병들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한 분들로,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 국민들이 열심히 살며 고생스럽게 키워낸 자식들"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장병들의 병영 생활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불합리한 관행이나 제도는 없는지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또 장병들이 올여름 폭염·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군 훈련시설과 생활공간에 대해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식생활·잠자리 등 생활여건에 부족함이 없는지도 점검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경찰에 사망 원인과 사고 책임을 한점 의혹 없이 밝히도록 지시하고, 국방부에는 고인의 장례 절차를 충실히 지원하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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