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씨엔지니어링, 지난해 흑자전환 성공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72억원으로 81.2% 증가했고 순이익은 55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양호한 신규 수주와 수주잔고 흐름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올해로 이월된 수주잔고 역시 매출로 본격 인식될 전망이다.
첨단소재 분야 대규모 프로젝트 등 신규 수주와 수주 외연을 동시 확대해나가는 것 또한 실적 전망을 밝히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지난달 SK머티리얼즈그룹14와 이차전지 핵심소재 생산설비 건설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EWA(급여선지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본계약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완전 자회사 셀론텍의 실적 성장이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추가적인 외형과 내실 성장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다. 셀론텍은 지난 2021년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자회사로 편입한 이래, 매 반기마다 전 반기 대비 20% 이상 수준의 매출 성장률을 유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해왔다. 지난해 셀론텍은 전년 대비 약 96% 성장한 매출액과 약 189%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EPC 본업의 수주경쟁력 제고, 원가 절감과 이차전지 분야 등 수주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으로 올 한 해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루는 데 머무르지 않고,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으로 끌어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