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마음건강학교', 학생·교사 정신 건강 지킨다
초등학교, 중학교 대상으로 마음건강검진
[서울=뉴시스]강서구 마음건강학교. 2024.04.11. (사진=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송현철)는 학생과 교사의 정신 건강을 지키기 위한 '2024년 마음건강학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마음건강학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에게 정신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문가가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한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 상태를 분석하는 '마음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심층 평가, 심리극 등 2차 집중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정신 건강과 자살 예방에 관한 '생명존중교육'을 제공한다. 참가 학생들은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를 깨닫는 시간을 갖는다.
학부모 대상으로는 아동·청소년기 자녀의 분노, 우울, 자해를 이해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교육이 이뤄진다.
신학기 적응기, 우울 증상과 대처, 스트레스 관리 대처 등 정신 건강 자료가 가정통신문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교사 대상으로는 정신 건강 척도를 활용한 온라인 마음건강검진과 학생들의 정신 건강 의학적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지역 내 18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다. 구는 대상 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다.
송현철 센터장은 "정신적인 문제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조기 발견하고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문제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