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항공기 착륙실패 참사, 199명 및 158명 씩 사망…AP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29일 무안 국제공항서 177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제주항공 대참사는 랜딩 기어가 작동하지 않아 동체착륙을 시도하다 벌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착륙실패 사고다.

AP 통신은 제주에어 소속 보잉 737-800기의 사고에 앞서 일어난 활주로 착륙실패의 사례를 2건 소개했다.

2007년 7월 브라질 상파울루 공항 활주로가 미끄러워 에어버스 A320기가 활주로에 서지 못하고 그대로 미끄러졌다. 인근 건물과 충돌했고 탑승객 187명 전원과 지상에 있던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2010년 인도 망갈로르 공항에서 에어 인디아 소속 국내선 항공기가 활주로 종점 지나서까지 속도를 줄이지 못해 협곡으로 떨어졌고 불에 휩싸였다. 158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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