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등촌3동 생명존중안심타운 지정…우울 고위험군 발굴
동주민센터, 주택관리공단 강서지역단, 가양 지구대 참여
[서울=뉴시스]생명존중안심타운 업무협약식. 2024.04.29. (사진=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송현철)는 등촌3동을 '생명존중안심타운'으로 지정하고 지난 25일 지역 내 17개 유관기관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생명존중안심타운은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조기에 발굴하고 관리함으로써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 사업이다.
구는 가양4단지아파트(2021-2022년), 방화11단지아파트(2023년)를 생명사랑 안심아파트로 지정한 데 이어 사업을 동 단위로 확대해 등촌3동을 생명존중안심타운으로 지정했다.
구는 지난 25일 등촌3동 주민센터, 주택관리공단 서울지사 강서지역단(등촌1·4·6·7·9·11단지, 가양7단지), 등촌1·4·7·9 종합사회복지관, 가양지구대, 서울강서우체국, 부민병원, 등촌3동 성당, 경향교회 등 17개 유관기관과 생명존중안심타운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기관들은 ▲우울 및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개입 ▲지역주민 동아리 프로그램 운영 ▲생명지킴이 양성 및 생명존중 교육 실시 등 정신건강과 자살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송현철 센터장은 "등촌3동 주민들이 이웃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생명존중안심타운 사업을 통해 마음이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길 바란다"며 "등촌3동을 시작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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