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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 한국어 말하기 대회, 러시아 유학생 마얀씨 대상

등록 2023.05.26 15: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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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기념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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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우송대학교는 교내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송한국어교육원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 60여명이 참가했고 예선을 거친 중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인도네시아, 멕시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8개국 26명이 본선에서 좌웅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겪은 한국문화나 유학생활을 한국어로 발표했다.

러시아 출신 줄리아 마얀(Marttirosian luliia,테크노미디어융합학부, 1학년)씨는 ‘상처는 한 번만 받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대상을 받았다.

줄리아 마얀씨는 “한국의 음식과 생활, K-pop 등을 좋아하고 졸업 후에는 영화 만드는 일을 하고 싶은데 한국 유학 생활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러시아에 한국의 좋은 문화들을 많이 알리고 싶고 TOPIK(한국어능력시험) 5급 획득에 이어 이  이번 대회에서 대상까지 받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성원경 우송한국어교육원장은 “이번  대회가 유학생들이 한국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아울러 지역사회의 다문화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송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촬영한 한국사진 전시회도 열었다. 22일부터 25일까지 우송도서관 1층 로비에 최종 선발된 28점의 사진이 전시되었는데 외국인 유학생들의 눈으로 본 한국의 풍경과 유학생의 생활 문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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