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 줄기세포치료사업 본격 진출…바이오사업부 신설
[서울=뉴시스] 디지탈옵틱은 1일 메디칸과 세포치료 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디지탈옵틱 제공)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광학전문업체인 ㈜디지탈옵틱이 줄기세포치료사업 진출을 선포했다.
디지탈옵틱은 내달 28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을 앞두고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20여년간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메디칸의 기술을 이용해 줄기세포치료사업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줄기세포치료사업은 임상1상에서부터 임상2상 임상3상을 거쳐 시장에 출시하는 줄기세포치료제와 달리 법에 요구하는 일정한 시설을 갖춘 병원에서 의사의 책임하에 줄기세포치료를 시행하는 것이다. 환자의 편의성, 치료의 효율성, 세포의 안전성이 보장된다. 치료비용이 획기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줄기세포 치료비용이 90%이상 저렴해 지면 그동안 많이 시행되던 미용·성형 이외에 항노화 치료, 난치성 질환 치료 등에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메디칸㈜은 재생의료 분야에서 줄기세포치료로 그동안 국내 및 해외에서 치료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 관련된 특허도 300여개를 취득했다.
디지탈옵틱은 메디칸이 보유하고 있는 줄기세포 추출 및 처리 배양에 관련된 기술 , 줄기세포 배양 및 치료에 필요한 장비의 생산기술을 이전 받는다. 자체 GMP 시설을 완비 할 때까지는 메디칸에서 생산한 소모품등의 판매에 대한 독점권을 부여 받는다.
디지탈옵틱은 첨단재생바이오법에 의거해 사업방향을 줄기세포 배양치료 장비 공급과 첨단재생의료 세포처리시설 설립을 통한 배양센터 구축과 셀뱅킹을 사업방향으로 정했다.
앞으로는 치료의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하면서 재생의료가 새로운 분야로 부각되고 있다. 첨단재생의료란 손상된 인체 세포와 조직을 대체하거나 재생해 정상 기능으로 회복시키는 의료기술을 뜻한다. 첨단재생의료에는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융복합치료, 면역치료등이 포함되는데 질병 치료 위주의 기존 의료와 다르다는 점에서 새로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안전하게 관리 된다.
디지탈옵틱 곽윤식 대표이사는 “국내 및 글로벌에서 가장 우수한 기술력과 해당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메디칸과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켜 디지탈옵틱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추게 됐다”며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첨단재생바이오 관련 장비, 제품 제조, 판매업 및 줄기세포배양시설 운영 및 보관업등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별도의 전담 바이오사업부를 신설해 빠르게 첨단재생바이오사업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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