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소식]낙동강 백일홍 보러오세요 등
【창녕=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다음 달 22일부터 24일까지 남지읍 낙동강 둔치 체육공원 일원에서 '창녕 낙동강 백일홍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한 어린이가 백일홍 꽃단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7.08.29. (사진=창녕군 제공) [email protected]
경남 창녕군은 다음 달 22일부터 24일까지 남지읍 낙동강 둔치 체육공원 일원에서 '창녕 낙동강 백일홍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낙동강 백일홍 꽃 단지는 단일 면적으로 전국 최대 14만㎡ 규모로 형형색색의 백일홍을 심어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가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 단지 내 조성된 한반도 정원과 산책로 주변에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등 다양한 꽃을 대형 풍차와 원두막 등 조형물과 함께 어우러진 포토존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군은 관광객을 위해 우포늪과 산토끼 노래동산, 우포늪 생태체험장, 78도 부곡온천에서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을 느껴보는 추억 여행지도 백일홍 축제와 함께 추천했다.
◇이순재·손숙의 '사랑별곡' 공연
창녕군은 다음 달 9일 오후 3시와 7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대한민국 명배우 이순재씨와 손숙이 출연하는 연극 '사랑별곡'을 공연한다고 29일 밝혔다.
【창녕=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다음 달 9일 오후 3시와 7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대한민국 명배우 이순재씨와 손숙이 출연하는 연극 '사랑별곡'을 공연한다. 2017.08.29. (사진=창녕군 제공) [email protected]
사랑별곡은 노부부 각자의 가슴에 묻어둔 진심과 아련한 사랑을 그려낸 작품으로 강화도의 한 시골 장터를 배경으로 정(情)과 한(恨)의 정서를 무대에서 군더더기 없이 풀어내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매력은 화려하지 않고 순수하고 늘 보아왔던 시골 노부부의 삶속에 담겨진 속내가 관객 앞에 펼쳐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다.
무대 가장자리에 자리 잡은 노부부의 안방과 마당에 걸려 있는 빨랫줄의 빨래, 그리고 플라스틱 지붕 처마위로 쏟아지는 빗줄기, 집 밖으로 뻗은 골목이 세상과 동떨어진 시골 노부부의 모습과 닮았다.
엄마의 사랑, 아버지에 대한 원망, 지난 세월에 대한 회한이 촉촉이 내리는 가을비처럼 관객들의 마음을 적신다.
죽음을 문턱에 두고도 하루하루를 미련으로 살아가고, 그렇게 지나온 세월 때문에 미안함으로 살아가게 되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한 편의 시 같은 무대로 펼쳐낸다.
예매와 공연에 대한 문의는 창녕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나 전화(055-530-191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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