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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 총 959명…12명이 중환자

등록 2020.08.27 14: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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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N차 전파로 23개 시설 140명 감염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8.15 참가국민 비상대책위원회와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 등 관계자들이 2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사진은 사랑제일교회. 2020.08.2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8.15 참가국민 비상대책위원회와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 등 관계자들이 2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사진은 사랑제일교회. 202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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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959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12명은 중증·위중 환자에 해당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따르면 27일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959명으로, 26일 낮 12시 이후 2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중 중증·위중 환자는 12명이다. 이날 국내 전체 중증·위중 환자 46명 중 단일집단 발생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들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551명, 경기 301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이 94.1%에 달한다. 수도권 외에도 충남 18명, 대구 12명, 경북 10명, 강원 9명, 전북 8명, 부산 4명, 대전 3명, 충북과 경남 각각 1명 등 9개 지역에서 66명이 확인됐다.

확진자들의 연령대는 이날 오전 0시를 기준으로 60대가 265명, 27.5%이며 70대 이상이 138명, 14.4%다. 60대 이상 고령층이 총 403명, 41.9%이다. 50대는 210명(21.9%), 40대는 104명(10.8%), 30대는 80명(8.3%), 20대는 82명(8.6%), 10대는 57명(5.9%), 10대 미만은 24명(2.5%) 등이다.

사랑제일교회 관련해 확진자의 직장 또는 접촉자 등으로 추가 전파가 발생한 곳은 총 23개 시설이다.

서울 노원구 안디옥교회 21명, 경기 성남 생수기도원 13명, 경기 가평 청평창대교회 11명 등 23개 시설에서 140명이 감염됐다. 전날에 비해 대구 서구 보배요양원 8명, 서울 영등포구 롯데홈쇼핑 신한생명 보험 콜센터 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사랑제일교회로 인해 추가 전파가 발생한 시설과 감염자 수는 종교시설의 경우 안디옥교회 21명, 청평창대교회 11명,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창대교회 3명, 서울 송파구 예수공동체교회 3명, 경기 고양시 은총교회 7명, 경기 포천시 연곡중앙교회 7명, 충남 계룡시 도곡산기도원 6명, 경기 성남시 생수기도원 13명 등이다.

요양시설에서는 서울 강동구 암사동어르신방문요양센터 1명, 경기 양평시 양평사랑데이케어센터 9명, 서울 성북구 새마음요양병원 1명, 대구 서구 새마음요양병원 10명, 서울 은평구 노블요양병원 2명이 발생했다.

의료기관은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2명, 경기 안산시 한도병원 7명이 해당된다.

직장에서는 서울 영등포구 롯데홈쇼핑 신한생명 보험 콜센터 12명, 서울 송파구 한국고용정보(K국민저축은행 콜센터) 2명, 서울 영등포구 삼성생명콜센터 4명, 서울 서대문구 유베이스(농협카드 콜센터) 7명, 서울 동대문구 삼성생명 동서울라이프지점 1명, 서울 중구 서울시티타워콜센터(삼성전자콜센터엠오콜센터) 7명이 확인됐다.

학교에서는 서울 노원구 상계고등학교 1명이 있고 이외에 경기 구리시 원진녹색병원 장례식장 3명이 확인됐다.

방대본이 사랑제일교회 관련 N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 시설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186개다.

직장이 70개로 가장 많고 학교·학원 43개, 종교시설 23개, 사회복지시설 19개, 의료기관 12개, 어린이집·유치원 11개, 콜센터 6개, 기타 2개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감염 위험 상황에 노출됐던 분들의 신속한 검사와 격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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