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1천명, 서울도심집회 3만명 아직 검사 안 받아(종합)
사랑제일교회 1083명, 서울도심집회 419명 감염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8·15 국민대회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집결하고 있다. 2020.08.15. [email protected]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2일 발표에 따르면 정부가 확보한 사랑제일교회 신도·방문자 명단에는 5300여명이 있는데 이중 74%인 3900여명만 검사를 받았다.
이중 사랑제일교회 교인 및 방문자 70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양성률은 18.0%를 보였다.
아직 1400여명은 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달 12일 지표환자가 발생했다. 이들 1400여명은 첫 환자 발생 후 22일이 지나도록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1일 낮 12시 기준 추가 전파자를 포함해 1083명이 감염된 상태다. 26개 시설, 170명이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로부터 전파를 통해 감염됐다.
정부가 휴대전화 기지국 정보를 통해 확보한 서울도심집회 관련 명단은 4만3000여명이다. 기존에 확인한 5만3000여명 중 집회 참가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된 인원은 제외한 수치다.
4만3000여명 중 검사를 받은 사람은 1만8500여명이다. 이중 243명이 확진돼 양성률은 1.6%다.
지난 1일 낮 12시 기준 서울도심집회 관련 확진자는 추가 전파자를 포함해 419명이다. 10개 시설, 113명이 추가 전파를 통해 감염된 사례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서울도심집회 참석자 명단 중에서는 그 부근을 그냥 지나갔다고 말씀하는 분들도 꽤 되기 때문에 정확성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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