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우체국 집배원 2명 확진…서초4동 우편배달 지연
서울 용산구 121번·경기 고양시 395번 확진자
접촉자 14명 자가격리…직원 178명 음성 판정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5일 서울 서초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 2020.10.05. [email protected]
8일 서울 서초구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서초우체국 집배원 2명이 지난달 29일과 30일에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서울 용산구 121번, 경기 고양시 395번 확진자다. 용산구 121번 확진자와 접촉한 동료는 15명이다. 이 가운데 1명은 양성, 14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14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서초우체국 직원 180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는 확진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178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우정사업본부는 8일 "서울 서초우체국 집배원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5일부터 10일까지 서초구 서초4동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다. 우편물 이용에 참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초4동 우편번호는 06600∼06617이다. 통상우편(일반)과 소포우편(일반·등기) 모두 배달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지난달 서울 강남우체국에서 일하는 집배원과 그 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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