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OTT 이용 껑충…유튜브·넷플 등 해외사 점유율 90% 육박(종합)
방통위, '2020년도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발표
![코로나에 OTT 이용 껑충…유튜브·넷플 등 해외사 점유율 90% 육박(종합)](https://image.newsis.com/2021/02/02/NISI20210202_0000684498_web.jpg?rnd=20210202182841)
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2020년도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4,042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남녀 6029명을 방문 면접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가구조사 ±2.9%포인트, 개인조사 ±2.5%포인트였다.
조사결과 10대~50대의 스마트폰 보유율이 98% 이상으로 포화된 반면, 60대와 70세 이상 고령층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각각 91.7%(2019년 85.4%), 50.8%(2019년 39.7%)로 증가하여 매체이용의 개인화가 고연령대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에 OTT 이용 껑충…유튜브·넷플 등 해외사 점유율 90% 육박(종합)](https://image.newsis.com/2021/02/02/NISI20210202_0000684040_web.jpg?rnd=20210202105230)
매체이용시간은 오전 7시~10시, 오후 7시~11시에 집중되었는데, 지상파TV 실시간 시청은 오후 8시~10시, 유료방송 실시간 시청은 오전 11시~오후 5시 사이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매체 이용량은 TV와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하루 평균 각각 2시간 51분, 1시간 55분으로 전년 대비 각각 9분, 16분 증가한 가운데 라디오 이용시간은 11분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코로나에 OTT 이용 껑충…유튜브·넷플 등 해외사 점유율 90% 육박(종합)](https://image.newsis.com/2021/02/02/NISI20210202_0000684041_web.jpg?rnd=20210202105259)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률은 66.3%로 전년(52.0%)보다 14.3%포인트 증가했다. 주로 시청하는 방송프로그램은 오락·연예(69.8%), 드라마(37.2%), 뉴스(27.8%), 스포츠(21.8%) 등이었고, 서비스별로는 유튜브 62.3%, 넷플릭스 16.3%, 페이스북 8.6%, 네이버TV 4.8%, 아프리카TV 2.6%로 조사됐다.
특히 유튜브,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 해외 OTT 서비스의 점유율이 87.2%에 달해 국내 미디어 시장이 해외 서비스에 잠식된 것으로 드러나 눈에 띈다.
![코로나에 OTT 이용 껑충…유튜브·넷플 등 해외사 점유율 90% 육박(종합)](https://image.newsis.com/2021/02/02/NISI20210202_0000684044_web.jpg?rnd=20210202105339)
유료방송 가입은 IPTV는 늘고 케이블TV는 감소했다. 유료방송 가입 가구는 92.2%로 조사되었는데, IPTV 가입률은 50.1%로 전년(45.1%) 대비 증가한 반면, 케이블방송 가입률은 41.7%로 전년(47.5%)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미디어(방송·OTT) 시청시간을 조사한 결과, 이용시간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32.1%로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율 2.3%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고, 코로나19 관련 뉴스나 정보를 주로 얻는 매체는 스마트폰(52.5%)과 TV(44.6%)로 확인됐다.
방통위는 이번 ‘2020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보고서를 방송통계포털 온라인 사이트의 통계자료 – 보고서(메뉴명)를 통해 공개하고 원시 데이터는 통계자료 – 통계원시자료(메뉴명)에서 국민 누구나 다운받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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