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TUV 라인란드와 '배터리 화재시험 분야' 협약 체결

업무협약 체결…수출기업 시간·비용 절감 기대

[세종=뉴시스] 조영태 KCL 원장(오른쪽)과 프랭크 쥬트너 TUV 라인란드 코리아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06.14. (사진=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세계적 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 Korea)와 배터리 화재시험 분야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로 미국, 유럽 등에서 안전 인증시험이 강화된 화재 시험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KCL은 TUV 라인란드의 화재 분야 국내시험소로 지정된다. KCL은 수출기업이 해외인증기관에 의뢰하는 시험을 수행하게 돼, 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조영태 KCL 원장은 "올해 말 강원도 삼척 소방방재산업특구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ESS화재안전성검증센터가 완공될 예정"이라며 "국내 생산 ESS를 미국·유럽 표준에 따라 시험하고, 해외 인증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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