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국토부 '스마트 도시' 인증…"생활인프라 조성"
국토부 주관 '2022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 인증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청. (사진=뉴시스 DB). 2022.10.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가 국토교통부와 주관한 '2022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에서 전국 최고의 '스마트 도시'로 인증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구는 국토교통부장관 표창과 동판을 받게 된다.
국토부의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지자체의 스마트 역량을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해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스마트도시 성과에 대해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적 환경, 서비스 기술 및 인프라 등 3개 분야 56개 지표로 평가한다.
서초구는 이번 평가에서 공공기관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 추진한 '스마트 에너지시티 사업'과 각종 재난상황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는 '방범재난 통합관리 체계 구축'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스마트 에너지시티 사업은 동주민센터·체육센터·복지시설 등 17개 공공기관에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 저장장치를 설치·운영하는 등 스마트 기술 도입으로 신재생에너지 활용도를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범재난 통합관리 체계는 각종 CCTV영상과 국가재난관리시스템 등을 통합 관리해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관련 기관에 실시간으로 상황정보를 전파하는 시스템이다.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각종 재난상황에 스마트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이를 관리하는 서초 스마트허브센터는 올해 경찰청 주관 베스트 관제센터로 3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이밖에 구는 다양한 주민생활 밀착형 스마트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 대기오염 감축을 위한 'e-바이크 배터리 공공교환소' 설립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실시간 공기질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앱'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기술을 체험하는 청소년 전용 공간인 '서초스마트유스센터'를 개관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디지털 기반 노후 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공모에서 '디지털트윈 기반 시설안전 예·경보 시스템'이 선정되기도 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에서 추진한 다양한 스마트도시 사업들이 인정을 받아 기쁘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행정 곳곳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시켜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삶을 드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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