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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100년거제디자인'…이미지 1위는 조선산업도시

등록 2022.12.29 22: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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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는?

이미지 1위 조선산업도시, 2위 해양관광레저도시

장소 1위 외도보타니아, 2위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등

음식은 생선회, 굴구이, 대구탕, 멍게&성게비빔밥 순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거제시는 29일, 거제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100년거제디자인 키워드 발굴 및 방향 제시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사진은 거제시청 전경.(사진=뉴시스DB).2022.12.29. sin@newsis.com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거제시는 29일, 거제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100년거제디자인 키워드 발굴 및 방향 제시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사진은 거제시청 전경.(사진=뉴시스DB).2022.12.29. [email protected]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거제시민들이 생각하는 거제시만의 대표 키워드는 무엇일까?

거제시는 29일 거제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100년거제디자인 키워드 발굴 및 방향 제시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100년거제디자인'은 거제시 민선8기 주요정책 정책과제로, 시의 균형있고 체계적인 발전을 위한 도시 발전 전략을 말한다.

지난 11월15~30일까지 16일간 진행된 설문조사는 거제시 홈페이지를 비롯한 온·오프라인에서 병행 조사됐다.

일반시민 943명(60.9%), 공무원 195명(12.6%), 통장·주민자치회원 210명(13.6%), 대기업(대우·삼성) 103명(6.6%), 학생·상공인 97명(6.3%) 등 총 1548명이 최종 참여했으며 분석은 조사·연구 전문기관 경남리서치에서 맡아 진행했다.

공무원 195명을 제외한 설문참가자 1353명 중 남성은 468명, 여성은 885명이었으며, 연령별로는 10대 이하가 46명, 20대 64명, 30대 300명, 40대 500명, 50대 235명, 60대 이상이 208명이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거제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조선산업도시(74.6%)가 1위, 해양관광레저도시(19%)가 2위였다.

"거제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는 1위가 외도보타니아(42.3%), 2위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36.2%), 3위 거제해금강(22.7%), 4위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22.6%), 5위 거제식물원(정글돔) 18.6%, 6위 해수욕장(17.3%)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거제시 하면 가장 생각나는 음식"은 생선회(44.2%), 굴구이(42.1%), 대구탕(34.9%), 멍게&성게비빔밥(23.3%) 멸치쌈밥&회무침(14.6%), 물메기탕(8%), 도다리쑥국(7.8%), 왕우럭조개(4.2%) 순으로 나타났다.

"거제시에 살거나 여행을 왔을 때 불편한 점"으로는 불편한 대중교통 및 도로망(44.4.%), 문화/복지/생활 인프라부족(43%), 고물가로 인한 실질소득 저하(29.4%), 조선업 편중 산업구조(20.6%), 특색 있는 먹(볼)거리 부족(20.6%)순이었다.

"거제시 100년 미래를 위해 우선해야 할 분야"에는  생활인프라 개선(41.4%), 관광자원 개발(34.3%), 광역교통망(KTX&고속국도) 구축(21.5%), 조선업 경쟁력강화(19.3%), 의료자원 개발(14.8%), 문화와 예술도시 구현(14.8%), 4차산업 등 미래먹거리 개발(9.4%), 도시경관 개선(8.9%), 친환경도시 구현(4.7%), 맞춤형 복지실현(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타 의견에서도 전체 응답자 1548명중 791명이 답해 거제시민의 높은 시민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고 거제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기타 의견 중 주요 내용으로는 '거제대표 수산물을 통한 음식개발이 필요하다', '거가대교 침매터널 내부에 아치 대형스크린 설치 및 별자리 등 조명설치로 관광상품화 해야 한다',  '공곶이~내도를 잇는 짚라인이나 출렁다리를 설치하자', '타지역 상품을 카피하지 말고, 거제만의 상품을 개발하자',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하자', '거제해산물 먹거리 센터를 건립하자', 'MICE산업, 체류형 관광산업 체계를 구축하자', '엑스포와 같은 국제적인 행사를 유치하자' 등 다양한 의견이 접수됐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2023년 100년거제디자인단 출범에 앞서 시민들이 생각하는 거제시 대표 키워드를 물어보고, 향후 정책방향 설정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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