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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고독사 막는다" 충주시, 1인가구 케어콜 서비스

등록 2023.05.24 11: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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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고독사 막는다" 충주시, 1인가구 케어콜 서비스


[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1인 가구 등의 건강을 챙기는 AI 케어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케어콜 서비스는 민간클라우드인 네이버 클로바 플랫폼을 활용해 주 2회 AI가 홀몸노인과 중장년 1인 가구 등 건강 취약계층에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건강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AI가 식사, 수면, 운동, 외출 등 안부를 묻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며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식사와 운동 등을 유도하는 기능을 갖췄다.

시는 지역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AI가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영양 섭취와 신체활동을 유도, 1인 가구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전 대화내용을 기억하고 다음 통화에 활용하는 '기억하기' 기능도 갖춰 개인 맞춤형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특히 대화 내용에 위기 징후가 발견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행정복지센터에 모니터링 내용이 전달돼 사전 예방관리가 가능하다.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모집한 건강 취약계층 50여 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이후 확대할 계획이다.

이창재 정보통신과장은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등으로 사회적 고립가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능동적인 복지행정 대응 체계를 만들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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