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육·해·공 공격 준비 완료 돼"[이-팔 전쟁]

구체적인 공격 시점은 안 밝혀

"다음 단계 전쟁 대비태세 강화"

[가자지구=AP/뉴시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1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대한 "육해공 포괄적 공격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 12일자 사진에서 이스라엘군 전차들이 가자 지구로 이동하고 있다. 2023.10.15.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이스라엘군은 1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대한 "육·해·공 합동 공격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공중, 해상, 지상 작전을 포함한 포괄적인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공세를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병참국이 지상 공격에 필요한 장비를 군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예비군 수십만 명 파병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전투에 필요한 장비들이 집결지로 옮겨졌다"면서 "IDF 대대 및 장병들이 전국 곳곳에 배치돼 대대적인 지상 작전에 중점을 두고 다음 단계의 전쟁 대비 태세를 강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지난 13일 가자 지구 북부 지역 민간인 110만 명에 강제 소개령을 내렸다. 지상군을 투입을 강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범위와 시점은 팔레스타인 민간인 대피 상황과 이스라엘 북부 국경 레바논 헤즈볼라와의 긴장 상황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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